SK IET (에스케이아이이테크놀로지) 청약 결과

2021년 4월 국내증시의 가장 핫한 이슈였던 SK IET(에스케이아이이테크놀로지)의 공모주 청약 결과 발표가 나왔습니다. 이번 공모주 청약은 균등배정과 중복청약이 가능한 마지막 청약으로 많은 분들이 여러 증권사의 계좌를 개설하여 중복 청약하였고, 청약 증거금으로 약 81조 원이 몰렸다고 합니다. (사상 최대의 청약 증거금이라고 하네요.)

자료: 이데일리

덕분에 균등배정에도 불구하고 SK증권을 제외하면 1주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이 되었습니다만, 오늘 오후 발표된 뉴스를 보니 우리사주조합에 배정된 자사주 중 일부가 실권주로 일반물량으로 추가 배정되었다는 소식에 약간의 기대를 하고 있었습니다.

오늘 저녁 미래에셋과 SK증권에서 청약 배정 결과에 대한 카톡이 왔고, 다른 증권사도 모두 확인해보았습니다. 저는 5개의 증권사 중 4곳에, 아내는 3곳에 청약을 하였는데요. 총 7개의 계좌에서 청약한 결과 6주의 주식을 배정 받게 되었습니다. 청약한 내역과 배정 받은 내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공모주는 증시 상장(IPO) 이후에 이른바 '따상' 혹은 '따상상'을 기대하고 청약하게 되는데, SK IET의 경우에는 보통 '따상'을 예상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증시 상장 첫 날에 '따상'을 하게 된다면 공모가인 105,000원의 260%인 273,000원까지 올라가게 되는데요. 그렇게 된다면 한 주 당 약 168,000원의 수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저와 아내는 총 6주를 배정 받았으니 약 100만 원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겠네요. /(^p^)/

올해에는 다른 유망기업들도 잇따라 증시에 상장하면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 중 상장 예정인 대표적인 기업들로는 LG에너지솔루션, 크래프톤, 야놀자, 그리고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 등이 있습니다. 앞으로의 공모주 청약에서는 중복청약이 사라지는 만큼 청약수량(청약금액)이 더욱 중요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럼 SK IET의 '따상'과 '따상상'을 기원하는 들뜬 마음으로 2021년 5월 11일을 기다려보겠습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