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21. 서울 종로
2박3일동안 서울로 출장을 다녀왔다.
DDP에서 열리는 '제1회 정부혁신박람회'에 참석하게 됐는데,
21일은 오후에 시간이 나서 DDP부터 종묘, 창경궁, 북a촌한옥마을까지 걸어서 돌아다녔다.
구글 타임라인으로 확인한 이 날의 이동 경로.
하늘색은 걸어서, 파란색은 버스로 이동한 경로이다.
1. 동대문디자인플라자 DDP
전 날 저녁에 봤던 모습은 조명빨이었나...
낮에 본 DDP는 상당히 별로였다.
2. 종묘
종묘는 음식물 반입이 불가능하다.
바로 앞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음료를 사버려서 버릴 수도 없어서
돌담길을 따라 걸었다.
종묘 왼쪽 돌담길을 따라서 창덕궁 돈화문까지 걸어서 올라갔다.
도로 포장 중인지 곳곳이 공사중이었다.
시원한 날씨와 맑은 하늘 덕분에 마냥 좋았다.
3. 운현궁
운현궁은 흥선대원군이 머물던 집이다.
'운현궁의 봄'이라는 소설 제목으로만 많이 들어왔었는데,
걷다가 우연히 방문하게 되었다.
슬프게도 운현궁 역시 대규모의 공사가 진행중이어서 모든 건물을 볼 수는 없었다.
노락당 건물은 전면 공사중이었고, 운현궁의 사랑채라는 노안당과 이로당 건물만 살펴볼 수 있었다.
설명을 보니 과거에는 더 넓고 웅장했다고 한다.
후손으로 물려내려오면서 조금씩 팔았다고 하는데, 이 또한 역사가 살아 숨쉬는 곳이기에 아쉬움이 남았다.
4. 헌법재판소
안국역을 지나 조금 가다보니 헌법재판소가 나왔다.
여기도 공사중이었다... 역시 겨울이라 그런지 여기저기서 공사중이었다.
헌법재판소 하면 생각나는 것은 역시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결정이다.
굵직한 일들을 처리하는 곳이라 하기엔 작고 소박한 건물이었다.
5. 북촌한옥마을
북촌한옥마을에 가까워질수록 외국인들이 정말 많아졌다.
한복을 입고, 일행들과 줄지어 다니는 외국인들을 보니 새로웠다.
조금씩 오르막길을 오르다보니 마을이 한 눈에 보이는 위치에 도착했다.
날씨가 얼마나 좋았는지 저 멀리 롯데타워까지 잘 보였다.
6. 청계천
해가 지고 청계6가에서부터 청계4가까지 청계천을 따라 걸었다.
이 날은 날씨가 따뜻해서 그랬는지 사람들이 꽤 많았다.
걷다보니 오사카의 도톤보리가 떠올랐는데,
청계천 위아래에 있는 차로 대신 인도가 있으면
상권도 더 활성화되고 관광객도 많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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